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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인사이트

질투심의 또 다른 모습_특징

by 신끼루 2024. 12. 15.

질투-심-특징
질투심 특징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을 조금도 해치지 않는데 고통을 느끼는 마음_질투

- 인간이라면 누구나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우리의 질투심이 고개를 내미는 건 언제일까? 질투의 재미있는 특징 몇 가지가 있다. 

 

1. 우리는 나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에게도 질투를 한다

- 질투는 '상향 질투'와 '하향 질투'로 나눌 수 있다. 상향 질투는 자기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을 보면서 느끼는 질투를 말한다. 하향 질투는,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질투심을 느낀다. 

 

하향 질투는 나는 '한 곳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가지는데, 다른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불안함을 느끼는 데서 오는 마음이다. 

 

 

대개 열위자(나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와의 비교는 안심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열위자와의 격차가 줄어들면 자신의 행복이 위협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이렇게 우리는 열위자에게도 질투를 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위아래를 보며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때문이다. 

 

2. 질투는 종종 정의심으로 위장한다

- 사람들은 질투를 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질투를 받는 공포보다 무서운 공포가 있다. 바로, 자신의 질투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질투를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질투는 종종 가면을 쓴다. 그중 가장 악질은, 정의를 가장한 질투다. 대부분은 순수한 정의감에서 정의를 주장한다. 그러나 정의감에 종종 사적인 감정이 섞일 때도 있다. 

 

흔한 예로,

예전에 흡연자였던 사람이 건강 문제로 담배를 끊게 됐다. 그 후 그는 다른 사람이 흡연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가까이에 어린아이도 있는데 왜 담배를 피우는 거야?' 자신이 정의감 때문에 분노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감정에는 흡연자를 향한 질투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정의를 위해서라고 주장하는 것들에 알고 보면 질투의 감정이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 

 

3. 정치인들은 대중의 질투를 이용

- 포퓰리스트들은 대중의 질투심을 자극해서 아군과 적군을 가른다. 그들은 '범인'을 명확하게 가리킨다. 그러면 범인으로 지목된 집단에게 비판이 쏠린다. 그로 인해 사회적 분단과 혐오가 심각해진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이런 고생을 하는데 저 사람은...'

하면서 위정자, 권력자에게 향해야 할 원망이 특정 집단에게로 향한다.  질투가 마음을 점령해 버리면 인지 왜곡이 일어나 가짜뉴스에도 쉽게 현혹된다. 우리는 질투의 대상에 관한 부정적 정보는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질투는 한 개인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질투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작품을 만든다

- 일본의 철학자 미키 기요시는 질투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물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질투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자신감은 스스로 창작물을 만들 때 나온다는 것이다. 인간은 무언가를 만들면서 자기 자신을 만들고, 이것이 개성이 된다. 

 

개성적인 인간일수록 타인을 질투하지 않는다. 또한 창작을 통해 길러진 자신감은 개인적 만족을 가져온다. 창작은 질투의 원인이 되는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의 특이성에 도달하는 길이다. 

 

2) 질투심을 끝까지 파고 들어라

- 비교를 멈출 수 없다면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끝까지 파고들어서 철저하게 비교하는 것이다. 

 

부러운 사람을 꼼꼼하게 관찰해 보면 생각지 못했던 일면이 보인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 사람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질투심이 꽤 누그러든다. 멈출 수 없다면 오히려 철저하게 비교해 보자.

 

 

- 또한 질투심은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도구다. 질투심을 철저하게 파고들다 보면 '나는 누구인가'를 알게 된다. 내가 '누구'의 '무엇'을 질투하는지 들여다보면 내가 어떤 욕망이 있는지, 누구와 나를 비교하는지, 어떤 준거집단에서 나를 찾고 있는지가 보인다. 

 

    질투심을 끝까지 파고들어 보자.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던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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