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절, 앵커링으로 쉽게 해내는 방법

 

 

앵커링 방법

감정 조절, 앵커링으로 쉽게 하는 방법

- 어떤 자극이 트리거가 되어 특정 반응을 일으키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자극과 반응의 조합은 패턴을 만들어 낸다. 

 

앵커링 이란?

- 자극과 반응의 조합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자극과 반응의 조합을 만드는 것을 '앵커링(anchoring)'이라고 한다. 

 

앵커링은 자신에게 스위치를 만드는 것이다. 앵커링에 따라 공부할 때는 집중하고 있는 상태, 대중 앞에서 이야기할 때는 자신 있는 상태처럼 항상 자신의 이상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예) 어떤 프로야구 선수는 타석에서 특정 동작을 하면 깊은 몰입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 트리거는 특정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것을 일으키는 자극을 '앵커링'이라고 한다. 앵커는 '닻'이라는 의미다. 닻을 내리는 것과 같이 자신의 상태를 고정시키는 것이다. 시각, 청각, 신체감각과 같은 오감의 자극이 앵커가 된다. 

 

1) 시각 앵커

- 상징, 마크, 그림, 사진, 복장, 얼굴 등이 있다. 레몬을 보고 신 맛이 생각나는 것은 시각앵커 때문이다.

2) 청각 앵커

- 말, 음악, 내부대화 등이 있다. '스승의 은혜'의 멜로디를 들으면 졸업식이 ㅇ생각나는 것은 청각앵커 때문이다. 

3) 신체 감각 앵커

- 동작, 포즈, 신체적 접촉, 향기 등이 있다. 프로 야구선수가 타석에서 특정 동작을 하는 것은 신체감각앵커 때문이다. 

 

※ 방이나 의자 등의 공간이 앵커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항상 앉는 자리에 앉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공간앵커' 때문이다. 

앵커가 만들어지는 원리

- 앵커는 경험에서 만들어진다. 레몬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레몬을 봐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 반복해서 레몬을 먹어보면 레몬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 맛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같은 방법으로 이상적인 상태에서 특정 자극이 반복되면, 그 자극이 앵커가 된다. 

 

예) 기합이 들어간 상태에서 파이팅 포즈를 반복해서 취하면, 나중에 파이팅 포즈만 해도 기합이 들어간 상태가 된다. 

    

앵커링 4가지 포인트

1) 정점 직전의 타이밍

- 앵커가 만들어질 때의 타이밍은 어떤 상태가 정점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앵커가 발화되기 직후에 정점을 찍게 하기 위해서다. 

2) 강렬한 상황

- 상황이 강렬하면 할수록 앵커링을 만들기 수월해진다. 

3) 독특하고 분명한 것

- 앵커는 독특하고 분명한 것을 선택한다. 고개를 끄덕이는 동작 등과 같은 일상적인 동작은 앵커가 될 수 없다.

4) 정확하고 반복할 수 있는 것

- 앵커는 언제든지 발화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반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앵커를 발화할 것인지를 고려해서 앵커를 선택한다.  

 

예) 파이팅 포즈는 스포츠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상담 중에는 어울리지 않는다,.평소에는 잘 만지지 않는 곳을 만진다거나 엄지와 중지/엄지나 약지로 동그라미를 만드는 동작은 정확하게 여러 번 반복할 수 있고, 독특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앵커로 사용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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