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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커지고 있는 솔로 이코노미

by 신끼루 2023. 12. 15.

솔로-이코노미-시장
솔로 이코노미

1인가구 비중 35% 급증하는 '솔로 이코노미'

- 2022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4.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의 연소득은 평균 301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 원 늘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솔로 이코노미'가 소비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인가구 소비 급증

-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로 전년 대비 33만 6000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33.4%에서 34.5%로 높아졌다. 2005년 20%에서 2019년 30%를 넘은 데 이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작년 기준 2인 가구는 28.8%였다. 이어 3인가구 19.2%, 4인 가구 17.6% 순이었다. 

 

1인가구의 소득과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작년 1인 가구의 연소득은 평균 301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300만 원)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단, 1인가구의 61.3%는 연소득이 3000만 원 미만이었고 16.8%는 10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1인 가구 내에서도 '빈부 격차'가 큰 것이다. 

 

1인가구의 소비지출은 월 155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10.1%(14만2000원) 늘었다. 전체가구(월 249만 5000원 -> 264만 원, 5.8%) 보다 소비 증가 속도가 빠르다. 작년 10월 기준 취업한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20만 4000 가구 늘어난 455만 5000 가구였다. 

 

 

 

-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3.9%, 사무 종사자 16.5%, 단순 노무 종사자 15.4% 순으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이들을 겨냥해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솔로 이코노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단, 소량 구매가 늘어 소비시장 자체는 축소될 것이다. 

'실버 1인 가구'도 최대

- 1인 가구 자산은 올해 기준으로 작년 보다 0.8% 감소한 평균 2억 949만원이었다. 전체 가구 평균 (5억 2727만 원)의 39.7% 수준이다. 부채는 1.9% 늘어난 3651만 원으로 전체 가구(9186만 원)의 39.7%였다. 1인 가구 중 주택 소유 비율은 작년 기준 30.9%로 전체 가구 56.2%보다 25.3% 포인트 낮았다. 

 

고령화 영향으로 '실버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1인가구 비중은 35.3%로 전년(34.5%) 보다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8%에서 19.2%로 줄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도 적지 않다.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은 1인 가구는 124만 5000가구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전체 기초수급 가구 가운데 72.6%가 1인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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