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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기업

AI 가성비 전쟁 시작

by 신끼루 2024. 5. 11.

AI-가성비-전쟁
AI 가성비 전쟁

AI 가성비 전쟁 시작

- 데이터센터는 더 크게, 언어모델은 더 작게, AI(인공지능) 시대 빅테크와 국내 기업들의 경쟁이 '쩐의 전쟁'과 '효율 전쟁' 투트랙으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는 한편 증설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는 한편 소형 언어모델(SLM)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 AI 연합은 2028년까지 1000억 달러(135조 원)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는 Lg 유플러스가 지난달 30일 경기 파주에 초거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9개 규모 (약 7만 3712㎡)로 국내 통신사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전력과 자원 소모는 덜하지만 LLM(거대언어모델) 만큼 똑똑한 SLM(소형언어모델)을 통한 '효율전쟁'도 한참이다. 지난 4월 25일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크로버 X'의 경량화 모델(HVX-DASH)을 출시했다. 

 

학습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데이터센터의 중요성

 

 

- AI기술/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중요하다. 하지만 물량 공세만으로 AI시대 패권을 차지하긴 어렵다. 기술 개발 이후 서비스에 적용하는 단계로 갈수록 '가성비'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AI 기업들이 SLM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는 이유다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국내외 여러 기업이 SLM 개발에 관심을 갖는 등 AI 경쟁이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 

 

 

-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외에도 국내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 (14개)를 보유한 KT는 내년 개소를 목표로 서울 가산과 경북에 IDC를 짓고 있다. 지난 2일 KT클라우드 최지웅 대표는 AI 기반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SK 텔레콤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를 제공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AIDC) 시장을 공략학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서버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AIDC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맺었다. 향후 슈퍼마이크로는 SKT의 AIDC에 서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GPU 클라우드 기업람다에 투자했다. SLM을 통한 효율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 SLM은 고품질 데이터합습과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해 기존 LLM과 유사한 성능을 내지만, 운영 비용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AI를 휴대폰, 노트북 등에 적용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지난 3월 구글은 디바이스 시장 공략을 위해 제미나이의 경량 모델인 '젬마[를 출시했고, 지난달 MS는 경량 AI 모델 '파이-3 미니'를 내놓았다. 애플은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SLM '오픈 ELM'과 관련한 논문을 공개하면서 AI 아이폰, AI 맥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에서는 Ai기업 업스테이지가 SLM '솔라'를 크라우드우웍스는 SLM '웍스원'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밸류에이츠리포트는 SLM 시장 규모가 2022년 51억 8000만 달러(7조 473억 원)에서 2029년 171억 8000만 달러(23조 831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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