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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인도 인구 증가와 떠오르고 있는 신흥국

by 신끼루 2023. 1. 20.

인도-인구-성장-가능성-신흥국
뜨고있는 인도와 신흥국

16억 인구 향하는 인도

-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에 오를 것이란 유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인도가 인구를 앞세워서 2027년까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모건스캔리는 전망했다. 인도는 '인구 절벽'을 고민하는 세계 주요국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였다. 2063년 16억 969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때까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의 인구 증가율이 높은 건 출산율 때문이다. 결혼을 '신성한 의무'로 여기는 인도의 오랜 풍습이 높은 출산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인들은 '아이는 신의 축복'이라는 종교적 신념 아래, 출산 조절을 위한 가족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고등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대다수 인도 여성은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서 혼인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인도에서 농촌을 중심으로 조혼과 중매결혼이 성행하는 이유다. 인도 정부가 시행한 전국가족건강조사(NFHS5)에 따르면, 인도 내 18세 미만 여성의 조혼율은 2005년 47.4%에서 2021년 23.3%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31년에는 GDP 2배 증가 

 

 

- 인도의 인구 증가세는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다. 특히 2021년 기준 70%에 육박하는 인도의 청장년층 인구가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20~2040년 인도의 15~59세 인구는 1억 3460만 명 증가하는 반면에 중국은 이와 비슷한 규모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모건스탠리는 향후 10년간 인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중국보다 1.8배 높은 평균 6.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세계 5위 경제대국인 인도가 일본(3위)과 독일(4위)을 누르고 3위 경제대국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GDP는 현재 3조5000억달러(약 4732조)에서 2031년 7조 5000억 달러(약 1경 140조)로 2배 이상 불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중국의 위기는 인도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인도 역시도 출산율 감소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2100년 1.69명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절대적인 인구 증가와는 별개로 인재유출은 인도 정부의 숙제다. 질 좋은 청년층 일자리 부재, 지역 내 인구 격차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오히려 '인구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도네시아/인도 신흥국이 뜬다

 

 

- 인도네시아 IDX종합지수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연초 이후 5.5% 상승하면서 주요국을 앞질렀다. 석탄 니켈 등 원자재 수출 가격이 상승한 게 이유다. 주요 종목으로 석탄 채굴업체인 인도탐방그라야메가 와 채굴장비 업체인 유나이티드트랙터스를 꼽는다. 

 

인도도 센섹스지수가 17.3%상승하면서 주요국을 압도했다. 중국의 정치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인도가 대체재가 될 수 있다. 2023년 하반기에는 한국을 비롯한 준선진국 국가와 유럽에 설비투자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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