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과 에너지

차세대 SMR 나트륨 원전 실험

by 신끼루 2023. 11. 14.

나트륨-원전
나트륨 원전

핵폐기물 줄이고 화력보다 안전한 나트륨 원전

- 일반 원전에서는 핵분열 반응에서 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쓰지만, 나트륨 원전은 냉각재로 소금을 구성하는 소튬(나트륨)을 액체 상태로 사용한다. 이른바 소튬냉각고속로(SFR)다. 이렇게 하면 사용 후 핵연료가 냉각재로 물을 쓸 때의 10% 밖에 나오지 않는다. 

 

소금의 높은 끓는점도 이점이다. 소금은 끓는 점이 883도여서 원자로가 뜨거워져도 물처럼 빨리 증발하지 않는다. 물은 100도가 넘어가면 증기가 되기 때문에 원자로 가동 시, 높은 압력을 통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에 액체 나트륨은 끓는점이 높아 저압 상태로 가동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원전 사고가 나도 물보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게 테라파워 측의 설명이다.  화력발전이나 풍력발전 등과 비교해도 원자력만큼 안전한 전력 생산방식은 없다고 강조한다. 

SMR 발전소 주민과의 상생 방향 

 

 

- 지역 상생형 모델로, 지역민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이곳에는 1963년에 만들어진 화력 발전소가 있다. 오래된 발전소라서 효율이 떨어졌다. 석탄이 원료인 만큼 환경오염 문제도 심각했다. 결국 화력발전소는 2025년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되면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테라파워는 SMR 실증단지를 통해서 그 인력을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 주민에게 일자리와 더 나은 발전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해서 SMR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 원자력 산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염려되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무시하고 지나가지 말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관련 글: 2023 경제정책방향 '투자/성장' 부문 정리

관련 글: 친환경 전기 - 그린 수소 란

관련 글: 러시아 가스 믿고 탈원전한 독일 현재

댓글


// 화면에 버튼 생성
top
// 버튼 클릭 시 효과 설정 // 화면에 버튼 생성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