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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기업

푸드 테크 - 개인 맞춤형 식단 처방까지

by 신끼루 2022. 6. 17.

기존의 푸드 테크는 배달앱이나 신선식품 배달 정도에 그쳐 있었다. 이제는 개인 맞춤형 식단까지 처방해주는 단계까지 많이 발전했다. 얼마나 더 진화할까? 

 

푸드-테크
푸드 테크의 발전

푸드테크의 발전 

-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계 1위 부호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겉으로만 보면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것들이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인터넷으로 어떻게 사람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을지(Zip2, X.com), 친환경에너지로 어떻게 세상을 더 좋게 만들지(테슬라, 솔라시티, 하이퍼루프), 

 

지구의 한계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스페이스 X), 인공지능(AI)으로 어떻게 인류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뛰었던 것들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 단순히 비즈니스를 하려고 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력, 이른바 '소셜 임팩트'를 위해 남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먼저 생각해내서,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 성공의 요인인 것이다. 지금 전 세계 식품 업계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핵심에 푸드테크 산업이 있다. 

푸드테크 기업의 미래가치 

- 미국 아마존은 세계 매출 1위 기업 월마트보다 기업가치가 무려 5배나 더 크다. 아마존이 월마트 가치를 넘어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바로 AI 비서인 알렉사다. 여기에 더해 오프라인 유통에 머물러 있던 월마트와는 다르게, 모바일 쇼핑몰을 기반으로 식품 유통의 혁명을 가져온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 아마존은 카트에 물건을 담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되는 아마존 프레시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전통적인 식품/유통 업체가 아무리 많은 매출을 올려도, 기업가치 면에서 푸드테크 기업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이런 미래 경쟁력의 차이 때문이다. 

 

- 국내에도 배달의 민족/ 마켓컬리/ 트릿지/ 프레시지/ 그린 랩스처럼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푸드테크 기업의 기업가치가, 매출액의 몇 배에서 십수 배에 달하는 것은 CJ제일제당/대상/동원/풀무원 같은 식품 대기업보다 미래 잠재력이 더 크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삼성전자/현대차도 푸드테크

- 푸드테크 산업의 새로운 성장 잠재력은, 국내 대기업까지 움직이게 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같은 식품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대기업도, 이제는 푸드테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식품기업과 협업해서 '비스포크 큐커'라는 스마트 조리기기를 출시했다. 여기에 비브 랩스/플런티/케이 엔진과 같은 AI 기업을 인수해서 향후 푸드테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 삼성전자의 이런 움직임은,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개인 맞춤형 식품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테슬라보다 전기차를 늦게 시작했지만, 로봇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현대차가 배달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도 투자하는 만큼,

 

푸드테크 밸류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푸드 딜리버리 산업의 핵심이 모빌리티라는 점에서, 현대차 행보에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다가오는 개인 맞춤형 식품 시대

- 푸드테크는 '개인 맞춤형 식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AI부터 빅데이터/바이오까지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하면, 개개인의 상황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식품 서비스'가 일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생체 정보부터, 선호 정보까지 입력되면, 그에게 맞는 맞춤식 전략이 도출되고,

 

그 전략에 따라 AI가 추천 알고리즘으로 맞춤 식단과 운동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제품이나 레시피 추천 서비스까지 활성화하면, 새로운 소비 시장이 열릴 수 있다. 또 고령화 사회가 심화될수록, 헬스케어가 식품에 접목되는 추세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식품을 처방하는 능력 면에서는 의사/약사/영양사보다 데이터와 AI의 힘을 빌리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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