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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에너지

앞으로 20년간 폭풍 성장 한다는 | 폐배터리 산업

by 신끼루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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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터리 산업

폐배터리는 21세기의 금광

- 한국의 중국 배터리 원료 의존도는 80~90%에 달한다. 배터리 소재의 중국 의존 문제는, 미/중 갈등 핵심 사안으로 부상했으며, 글로벌 배터리 업체의 수입처 다변화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또 배터리 재활용산업 자체도 경제성이 있다. 100키kwh급 폐배터리 한 개에 들어있는 금속의 잠재 가치는 6419달러(910만 원)에 달한다. 

 

시장 성장 본격화

-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8~10년이다. 2013년부터 테슬라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교체 수요가 발생할 때가 됐다는 의미가 된다. 앞으로 20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올해 3억달러(약1조 1300억), 2040년에는 574억 달러(약 81조)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2가지다. 전문기업에 투자하거나,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 주식을 사는 것이다. 국내 대표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는 성일하이텍, 에코프로, 새빛켐이 꼽힌다. 

성일 하이텍

- 배터리를 방전/해체/파쇄하는 전처리 공정과 소재를 추출하는 후처리 공정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삼성 그룹이 지분 13.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 SDI 8.81%, 삼성물산 4.9%, 삼성벤처펀드 0.09%가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새빛켐

- 반도체/디스플레이 재활용 업체였지만, 2017년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했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원료로 전구체복합액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LG화학이다. 2024년부터 전구체복합액을 LG화학 양극재 라인에 납품할 에정이다. 

에코프로

-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다. 배터리 재활용 업체 에코프로CNG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 CNG는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해서 그룹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2026년까지 양극재 6만 톤에 해당하는 원료를 추출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에코프로 등의 대형주  

 

-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대형주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고려아연, POSCO홀딩스, GS건설이 대표적이다. 고려아연은, 7월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 이그니오홀딩스를 인수했다. POSCO홀딩스는, GS에너지와 1700억을 투자해서 2차 전지 재활용 합작법인 '포스코 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를 통해서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 

해외 업체 투자

- 현재 배터리 재활용산업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 주요 업체는 GEM과 화유코발트가 있다.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업체 CATL도 자회사 브룬프(Brunp)를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고 있다. 유럽에는 벨기에 업체 유미코아와 독일 바스프가 주요 업체로 꼽힌다. 미국은 스타트업 Li-CYCLE이 주요업체 중 하나다. 

 

Li-CYCLE은 2016년 설립된 후발주자지만, 최근 LG화학과 LG에너지설루션으로부터 각각 300억을 투자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

-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ETF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성일하이텍, 에코프로, 새빛켐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2차 전지 ETF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가 하락하는 국면에 성장이 확실한 업종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차 전지산업'은 최근 한 달 25.6% 상승했다. 'TIGER KRX2차전지 K-뉴딜', 'TIGER2차전지테마'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29% 오르는 데 그쳤다. 2차전지 산업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ETF 투자 시 주의할 것

 

 

 

- 단, 2차 전지 ETF마다 투자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편입 종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건 필수다. KODEX 2차전지 산업과 TIGER 2차전지테마는 2차전지 산업에 폭넓게 투자하는 펀드지만, 편입 종목에는 큰 차이가 있다. KODEX 2차전지 산업은 대형주의 비중이 높다. 

 

TIGER 2차 전지테마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비슷한 비중으로 담고 있다. 대형주라도 편입 비중이 12%를 넘지 않는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는 펀드 내에 대형주 비중을 90%이상으로 높인 상품이다. KBSTAR 2차전지액티브는, 펀드매니저가 종목 선정에 관여하는 액티브펀드다. 'iSelect 2차전지 지수' 구성 종목을 70% 담고, 나머지는 시장에 따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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