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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변화하는 z세대 생활방식

by 신끼루 2023. 1. 14.

Z세대-생활방식
Z세대 생활방식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 저성장 시대를 맞아 더 이상 안정적인 자산/소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Z세대에게 '재테크는 필수, 사이드잡(부업)은 대세' 다. 부업을 하는 이유는, 수입원 다변화와 자아실현이었다.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부업을 하는 국내 근로자 수는 급격히  늘고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작년 1~3분기 기준 분기별 평균 부업자 수는 54만 7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46만 3000명) 대비 18.1% 증가했다. 특히 2,30대 부업자는 10만 7000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 7만 8000명보다 37.2% 증가해 4,50대 부업자 증가율(1.4%)을 압도했다. 

 

직장과 부업을 병행하는 'N잡러' 

- 불안정한 급여와 갈수록 하락하는 고용 안정성이 낳은 결과다.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데 경기 침체 위기가 오면서 고용 안정성까지 흔들리는게 이유다. 자기 계발과 자아실현을 중시하는 Z세대 특징을 이해하고, 회사 내에서 사내 벤처 같은 형태로 직원 개인의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필수로 자리 잡은 SNS를 수익화하는 Z세대도 많다. SNS에서 많은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반열에 들면, 각종 업체에서 광고비 격인 협찬을 받을 수 있다. 제품 사용기를 계정에 올리고, 업체에서 건당 광고비를 받는 식이다. 일단 인플루언서가 되면, 게시물 한건마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협찬을 받을 수 있어서 이것을 목표로 SNS를 하는 Z세대가 많다

월급 답 없으니 재테크 

 

 

- 코인과 주식은 물론이고,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맞게 예금과 적금도 하고 있다. 기존의 투자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를 활용해서 수익을 내는 점도 Z세대 특징이다. 취미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덕테크(취미활동을 말하는 덕질과 재테크의 합성어)' 를 하는 사람도 많다. 

 

자신이 푹 빠져 있는 분야의 수집품을 싼 가격에 사고, 비싼 가격에 팔면서 차익을 버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치열하게 부업과 재테크에 나서면서 '한 푼이라도 더 벌기'에 몰두하는 이유는, '내 집 마련'이라고 한다. 노후 대비 같은 먼 미래의 일보다는 일단 지금 나가는 월세를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한다.

 

내 집 마련은 Z세대 모두의 목표라며, 앞으로 부동산 거품이 더 꺼지면 매수를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금리가 높은 점이 걸림돌이라고 한다. 

직장에 목매지 않는 Z세대

 

 

- 이제 취업한지 얼마 안 된 Z세대는 직무와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좋은 직장의 1순위로 꼽았다. 이들에게는 더 이상 '평생직장'은 통하지 않는 개념이다. 복지와 처우, 근로시간이 좋은 회사라면 몇 번이고 이직하겠다고 말한다. 확실한 보상이 있어야 업무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다. 

 

성과와 능력에 따라 일하고 대우받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과 함께 불합리한 처우에는 당당히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도 이전 세대에 비해 두드러진 Z세대만의 특징이다. 승진을 위해 회사에 충성한다는 개념도 사라진 지 오래다. Z세대는 능력에 따라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일 못하는 상사를 만나면 분노한다. 

 

단, 연공서열 호봉제를 아예 철폐하고 직무와 성과 위주로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놓고는 의견이 갈린다. 상대적으로 선배들보다 성과를 보여주기 힘들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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