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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만 파업으로 해상 물류 대란 글로벌 해상 공급망 파업에 위기- 글로벌 물류 공급망이 '파업 리스크'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세계 4위 밀 수출국인 캐나다에서는 수확기를 앞두고 곡물터미널이 가동을 멈췄다. 미국에서는 동/남부 항만 모두 수일 내 마비될 위기에 처하자 기업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대체 운송로를 찾고 있다. 곡물 하루 10만 t 쌓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항에 있는 6개 곡물 터미널 노동자 650여 명이 전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와 터미널 운영 업체는 작년 말 만료된 단체협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상해 왔지만 임금, 복리후생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질 바위 키스톤농업생산자협회(KAP) 대표는 이번 파업을 "곡물 수출국 캐나다의 암초"라고 표현했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 카놀라유(유채씨 추출 기름) 수출.. 2024. 9. 28.
생각 보다 광범위한 빅테크 개인정보 수집 범위 빅테크 어린이 정보도 수집-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공개한 129쪽 분량의 '소셜미디어 및 스트리밍 서비스 데이터 관행의 점검' 보고서에서 "빅테크가 이용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방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FTC가 2019~2020년 메타, 유튜브, 틱톡, X, 레딧 등 13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9개 기업의 데이터 수집 방식 등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4년간 연구한 끝에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9개 기업은 플랫폼에서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 개인정보를 제공해 연간 수십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결혼/교육/소득/건강 상태까지 추적  - FTC는 빅테크의 개인정보 수집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FTC는 "플랫폼업체들은 우.. 2024. 9. 27.
텔레그램 CEO 범죄자 정보 제공 동의 텔레그램 CEO 범죄자 정보 제공 동의-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각국 수사기관의 적법한 요청에 응해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는 각국 수사기관의 범죄 수사 협조 요청을 거부해 왔다.  하지만 프랑스 검찰에 체포된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방침을 바꾼 것이다. 두로프 CEO는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통해 범죄자들이 텔레그램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플랫폼 서비스약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텔레그램은 수사당국의 법적 요청이 있으면 사용자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텔레그램은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보안성을 앞세워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추구해왔다. 이 .. 2024. 9. 26.
전기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논란 전기 요금체계 개편여야 "누진제 고쳐라" 한 목소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2018년부터 3단계 누진 구간을 적용하면서 여름철(7~8월)에만 일시적으로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요금을 매기되,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전기료 상승 부담을 낮춰주는 제조다.  현재 적용하는 7~8월 주택용 전력 요금 체계는 300 kWh 이하(120원) 300kWh 초과 450 kWh 이하(214.6원) 450kWh 초과(307.3원) 등 세 구간으로 나뉜다. 7~8월을 제외한 기간에는 누진 구간이 200 kWh이하 200kWh 초과 400 kWh 이하 400kWh 초과로 운영된다.  이런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도는 1973년 .. 2024. 9. 24.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초기 AI 멤버들이 장악 글로벌 인공 지능 시장 초기 멤버 장악-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 AI 임직원이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기업을 세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정보기술(IT) 업계를 주도한 '페이팔 마피아'에 빗대서 '오픈 AI 마피아'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오픈 AI 라이벌 '앤스로픽'-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오픈 AI 출신이 세운 기업은 30곳에 이른다. 오픈 AI는 2015년 12월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AI를 만든다는 취지로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과 테슬라, 스페이스 X 등을 창업한 일론 머스크, 수석 과학자를 맡았던 일리야 수츠케버 등이 공동 설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 10년이 되지 않았지만, AI 업계를 주.. 2024. 9. 23.
과징금으로 글로벌 전략 다시 짜는 빅테크 빅테크 글로벌 전략 다시 짜기-  빅테크의 대표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조세회피/시장지배력 남용이 전 세계에서 잇달아 철퇴를 맞고 있다. 유럽연합(EU)을 선두로 천문학적 과징금 부과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조 원에 달하는 과징금으로 빅테크들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짜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애플이 불법적인 법인세 혜택을 받았다면서 아일랜드에 이자를 포함해 세금 143억유로(약 21조 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길고 긴 법정 소송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애플은 세금 143억 유로 외에도 올해 3월에는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남용했다면서 과징금 18억 유로(약 2조 6000억 원)를 부과받았다.  올해에만 벌써..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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