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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요즘 유사 홈페이지 기승! 개인정보 주의

by 신끼루 2024. 4. 14.

유사-홈페이지-개인정보
유사 홈페이지 개인정보

낚시성 '유사 홈페이지' 기승

-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가 이른바 낚시성 '유사 홈페이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정부 차원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을 앞둔 충남 아산 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홈페이지에는 '유사 홈페이지 유의'를 당부하는 경고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해당 홈페이지가 공식 홈페이지라는 인증 문구도 명시했다. 올초 분양해 계약을 진행 중인 경기 이천시 롯데캐슬센트럴페라즈스카이, 부산 금정구 더샵금정위버시티 등 대부분 단지가 이 같은 경고 문구를 홈페이지에 띄워놨다. 

분양 단지를 내세운 유사 홈페이지 운영자

 

 

- 분양 계약을 이끌어 내고, 수수료를 받으려는 브로커가 개설해서 운영한다는 게 건설업계 설명이다. 사업 주체인 시행사는 분양을 진행할 때 계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나 전문 분양 중개업체 등을 활용한다. 분양받을 사람을 데리고 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주는 식이다. 

 

수수료는 분양이 잘되지 않는 단지일수록 높다. 계약당 수수료는 적게는 200만~300만 원에서 많게는 700만~800만 원까지 책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블로그를 만들어 광고 글을 올리거나 카페에 홍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분양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비슷한 주소의 사이트를 개설해서 사람을 낚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비 청약자가 일반적으로 청약 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해 단지 배치도, 평면도, 사이버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신상정보와 연락처를 요구

 

 

- 유사 홈페이지에서는 신상 정보와 연락처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 이들이 신상정보를 시행사 등에 넘기면 실제 그 사람이 분양받아 계약까지 했을 때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태가 불법인 데다 개인정보 유출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화번호를 이용해 수수료를 챙기는 식의 행태가 반복되면 결국 불필요한 분양가 인상 요인이 된다. 개별 건설사가 단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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