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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엘리트 이민자의 나라 | 싱가포르

by 신끼루 2023. 1. 3.

 

백만장자-이민자-나라-싱가포르
이민자의 나라 싱가포르

이민으로 인구 유지

- 싱가포르는 2018년 기준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해외에서 들어온 '이민자들의 나라'다. 말레이시아계가 주류이고, 중국계(화교) 이민자도 중요 축이다. 류판이 전 총리 등 중국계가 싱가포르의 엘리트층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인구 타격을 입었다. 2020년 인구는 2019년 보다 4.1%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195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인재 유치에 진심

 

 

- 싱가포르도 저출산과 고령화는 골칫거리다. 합계 출산율은 2020년 1.0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찍은 뒤 2021년 1.12명으로 소폭 회복했다. 하지만 출산율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이민을 촉진하는 것이라는 싱가포르 내부 의견도 있다. 

 

싱가포르는 외국인 고소득자와 전문가 등을 위해 5년짜리 취업비자를 신설한다. 코로나 봉쇄 당시 빠져나갔던 인재를 재유치하기 위해서다. 월소득 3만 싱가포르달러(약 29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자에게 2023년 1월부터 5년짜리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것이다. 스포츠, 과학, 예술 분야에서 성과가 뛰어난 전문가에게는 소득과 무관하게 취업비자를 내준다.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은,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싱가포르에서는 인재가 유일한 자원이기 때문에 도입했다고 한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싱가포르가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와 홍콩을 제치고,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이민도 활발 

 

 

-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아랍에미리트(UAE) 및 호주와 함께 백만장자 이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상위 3개국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금융허브를 놓고, 경쟁하는 홍콩이 최근 급격한 친중 노선을 택하면서 싱가포르행을 택하는 부유층 이민자가 더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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