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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유행한 패션들의 역설적인 현상 | '아무나 입는' 이미지 '무신사 냄새'란 - 요즘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가 10~30대 남자들이 많이 입으면서, 오히려 역설적인 효과가 났다. "무신사 냄새"란, 특유의 획일적 무채색 의류를 비꼬는 의미가 있다. 덩치 커진 무신사 - 무신사의 2021년 매출은 4667억으로, 20년 대비 40.6% 늘어났다. 거래액은 스타일셰어, 29CM 등 패션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총 2조 3000억에 달했다. 2019년(9000억) 대비 2.5배로 크게 늘어난 금액이다. 무신사는 특히 길거리 패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W컨셉 등 여러 플랫폼이 경쟁하는 여성 쪽 과는 비교되는 점이다. 하지만 덩치가 커지면서 오히려 놀림감이 되는 역설적인 현상도 나타난다. 검은색 와이드 팬츠에 큼지막.. 2023. 1. 28.
인도 인구 증가와 떠오르고 있는 신흥국 16억 인구 향하는 인도 -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에 오를 것이란 유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인도가 인구를 앞세워서 2027년까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모건스캔리는 전망했다. 인도는 '인구 절벽'을 고민하는 세계 주요국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였다. 2063년 16억 9697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때까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의 인구 증가율이 높은 건 출산율 때문이다. 결혼을 '신성한 의무'로 여기는 인도의 오랜 풍습이 높은 출산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인들은 '아이는 신의 축복'이라는 종교적 신념 아래, 출산 조절을 위한 가족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고등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대다수 인도 여성은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서 혼인.. 2023. 1. 20.
물가안정목표 문제점과 시행 이유 통화량 목표제 폐기 후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 물가안정목표제는,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제시하고,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굳이 물가안정목표제라는 제도가 필요한 이유가 뭘까? 통화 정책 운용 방식 -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운용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과거 한국은행은 통화량 목표제를 채택했었다.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등 통화량 증가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했다. 1980년대 이후 통화량과 물가의 관계가 약해지면서 이 제도의 유형성도 낮아졌다. 환율 목표제도 있었다. 환율을 특정 범위에 고정해서 물가 안정을 꾀하는 것이다. 그러나 환율 안정에 집중하다 보면, 국내 경기에 대응하는 데.. 2023. 1. 18.
일대일로 정책 상황과 전망 일대일로 정책 - 일대일로란, 육상/해상/실크로드 등을 명분으로 세계 각국에 빌려주는 자금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위안화의 국제 결제를 늘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구제금융 성격의 자금이라고는 하지만, 금리는 다른 국제기구의 구제금융 금리보다 수십 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와 일부 아랍 국가들도 '중국형 구제금융'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에 40배 - '미국경제학회 연례총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투자액 중 구제금융 성격의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20%가 안 됐었지만, 작년 6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각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써야 할 자금은 많은데 돈이 없는 저개발국이 구제금융성 자금을 끌어다 쓴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를 맺.. 2023. 1. 17.
변화하는 z세대 생활방식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 저성장 시대를 맞아 더 이상 안정적인 자산/소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Z세대에게 '재테크는 필수, 사이드잡(부업)은 대세' 다. 부업을 하는 이유는, 수입원 다변화와 자아실현이었다.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부업을 하는 국내 근로자 수는 급격히 늘고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작년 1~3분기 기준 분기별 평균 부업자 수는 54만 7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46만 3000명) 대비 18.1% 증가했다. 특히 2,30대 부업자는 10만 7000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 7만 8000명보다 37.2% 증가해 4,50대 부업자 증가율(1.4%)을 압도했다. 직장과 부업을 병행하는 'N잡러' - 불안정한 급여와 갈수록 하락하는 고용 안.. 2023. 1. 14.
세계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변화 중 | 탈세계화 골디락스 경제의 끝자락 - 세계화와 함께 왔던 '골디락스 경제(고성장에도 물가 급등이 없는 상태)'도 끝나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지금까지 3번의 세계화 물결이 있었다. 첫 번째는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두 번째는 2차 대전과 냉전 종식, 세 번째는 현재의 자유무역 시대다. 값싼 노동력과 낮은 세금을 쫓아서 세계 어디든 공장을 지었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가장 싸고 쉬운 공급망 보다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공급망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중이다. 탈세계화에도 기회는 있다 - 세계화와 자유무역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다국적 기업이 새로운 지정학적 도전에 적응하기 위한 재세계화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WEF(세계경제포럼)은 공급망 회..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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