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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사 온실가스 배출 공시 기준 낮춘다 미국 온실가스 배출 공시 기준 완화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새로 도입할 규칙인 스코프 3(Scope3) 기준에 맞춰서 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까다로운 데다 법적 분쟁 소지도 있어서다.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는 SEC의 권한을 넘어선다는 비판도 나온다. SEC가 기업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을 공시하는 요건을 일부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 내부에서 생성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측정하는 스코프 3 배출 공시 규제를 축소할 계획이다. 기업부담 크다는 스코프 3 - 스코프3는스코프 3은 기업 공시에서 가장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힌다. 기업이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도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코프 3은 총 1.. 2023. 11. 30.
플랫폼 '게이미피케이션' 체류 시간 전쟁 플랫폼 게이미피케이션 - 플랫폼 스타트업 사이에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요소 적용)' 열풍이 불고 있다. 앱에 미니게임을 넣어서 생필품을 보상으로 주거나, 룰렛이나 뽑기 같은 게임을 활용해서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어서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단, 게임 요소를 무분별하게 접목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를 해쳐서 오히려 이용자들을 잃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게임 요소 넣고 있는 플랫폼들 -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그립런'이라는 이름의 미니게임을 도입했다. 앱에서 계란, 햇반, 컵라면 중 받고 싶은 상품을 고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 속 캐릭터를 뛰게 하면 포인트를 얻는다. .. 2023. 11. 27.
사라져 가는 인쇄 산업, 화폐도 해외에서 찍을판 높아져 가는 펄프 값에 사라져 가는 인쇄 산업 - 수입 펄프 등 원자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가운데, 국내 인쇄업계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근 을지로 인쇄 골목에는 '폐업' '임대문의'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고, 대학 내 전문 인쇄 학과들은 잇따라 폐과 수순을 밟고 있다. 이러다가 선거 공보물, 지폐까지 해외에서 찍어 올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지폐도 해외에서 찍을 수도 - 종이 원료인 미국 남부산 혼합활엽수 펄프(SBHK)의 평균 가격은 t당 970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서 한솔과 무림 등 국내 제지업체들은 올 상반기에만 국내 인쇄용지 판매가격을 두 차례 인상했다. 그 영향은 인쇄업체에 고스란히 전가 됐다. 최근 을지로 인쇄골목은 가계마다 폐업 절차를 밟고.. 2023. 11. 26.
반도체 업종 선정 내년(2024년) 전략 반도체 업종 선별투자 2024 공략법 -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오해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가장 성과가 좋은 섹터 ETF 중 하나다. 내년(2024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반도체 ETF라도 투자 분야와 비중에 따라 성과가 갈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분야뿐 아니라 비메모리, 파운드리 등의 투자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한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차별화 될 것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ETF는 24개다. 국내 기업이 주력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 ETF가 많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비중이 높다. 이들 ETF의 기초지수는 올해만 40~50% 올랐다. 시장 내 초과 공급.. 2023. 11. 23.
서버/배터리 액침 냉각 진출한 정유 업계 서버/배터리 액침 냉각 진출한 정유 업계 - 정유업계가 윤활유를 냉각유로 활용하는 '액침냉각' 열관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서버, 배터리 등이 고도화하면서 기기 발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액침냉각은 서버,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기름에 직접 담가서 냉각하는 기술을 말한다. 액침 냉각 시장 매년 24% 성장 중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데이터 서버/전기차/충전기 관련 액침냉각 시장은 2030년 17억 1000만 달러(약 2조 300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2억 4400만 달러(약 3300억)인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연평균 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업계가 친환경 .. 2023. 11. 18.
차세대 SMR 나트륨 원전 실험 핵폐기물 줄이고 화력보다 안전한 나트륨 원전 - 일반 원전에서는 핵분열 반응에서 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쓰지만, 나트륨 원전은 냉각재로 소금을 구성하는 소튬(나트륨)을 액체 상태로 사용한다. 이른바 소튬냉각고속로(SFR)다. 이렇게 하면 사용 후 핵연료가 냉각재로 물을 쓸 때의 10% 밖에 나오지 않는다. 소금의 높은 끓는점도 이점이다. 소금은 끓는 점이 883도여서 원자로가 뜨거워져도 물처럼 빨리 증발하지 않는다. 물은 100도가 넘어가면 증기가 되기 때문에 원자로 가동 시, 높은 압력을 통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에 액체 나트륨은 끓는점이 높아 저압 상태로 가동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원전 사고가 나도 물보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게 테라..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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