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연결 고리 NFT
- NFT는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다. 이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여기서는 아이들 장난 같아 보이는 그림이 수천억에 거래되고, 서로 비슷해 보이는 원숭이 그림이 수억 원에 거래된다. 아무리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 하지만 이 NFT를 구입하고, NFT 커뮤니티를 들어가 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다. 왜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그림/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리고 사기 위해 혈안인지를. NFT가 갖는 핵심 가치는 바로 '커뮤니티'에 있다. 동일한 취향을 갖는 사람들끼리 NFT라는 수단으로 모이고, 서로 그것을 인증하며, 그들만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 NFT 보유자들은 자신의 취향을 위해서는 기꺼이 지갑을 열며, 그들만의 공간에서 소통한다. BAYC(Bored Ape Yacht Club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라는 글로벌 톱 NFT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17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가입했고, 자신들만의 세계관으로 콘셉트 파티와 전시도 열면서,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써의 NFT
- 아디다스 오리지널은, 이 BAYC와 펑크스 코믹스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서 'Into the Metaverse'라는 캠페인을 전개했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에서 발행한 NFT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한정판 굿즈도 배포한다. 국내는 메타 콩즈, 리비월드,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수많은 NFT프로젝트들이 게임, 패션,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하고 있다.
- 이노션의 '메타버스 랩'은 현대차 'Metamobility universe'의 출발점에 함께 서게 됐으며, 증강현실/가상현실/메타 휴먼 등의 기술을 중심으로, 앞으로 계속될 메타버스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IP들을 활용해서, NFT라는 매개체로 고객과 연결되는 방식을 바꿔 나갈 것이다.
-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직 메타버스에 대한 청사진이 먼 얘기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분명히 있고, 그 시작은 NFT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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