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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기업

신생 소프트웨어 회사가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by 신끼루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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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회사가 글로벌 기업에게 살아남은 법

신생 소프트웨어 업체가  경쟁에서 살아남은 법

- 원격근무가 많아지고, 정보기술(IT)을 통한 업무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 특히 도입 초기에 세일즈나 마케팅 중심으로 활용되던 SaaS는 최근 HR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그 결과로, 유럽의 페르소 니오(Personio, 기업가치 약 63억 달러), 미국의 리플링(Rippling, 약 65억 달러) 등의 유니콘 기업들이 HR SaaS 분야에서 탄생했고, 국내에도 다양한 HR SaaS 스타트업들이 경쟁 중이다. 그중 2019년 창업한 플렉스(Flex)는 3년 만에 고객사 4만 곳을 유치하고, 기업가치 4,000억 원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올해 1월에는 380억 규모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플렉스가 짧은 업력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플렉스의 설루션이 기업 인사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올인원 HR 플랫폼'에 가깝기 때문이다. HR 업무 중 특정 부분에만 집중하는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올인원 HR 솔루션 플랫폼

- 올인원 HR 플랫폼은, 관리자와 조직원 양쪽 모두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복잡한 데이터들을 한 곳에서 통합, 저장, 관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플렉스는 '인사이트'라는 기능을 통해 HR 관련 주요 통계자료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HR 대시보드, 즉 HR 현황 차트 및 그래프를 제공한다. 

 

- 이것을 바탕으로, 경영자들은 조직원과 관련된 현재 상황을,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보고 받을 수 있게 된다. 거기에 더해서 구성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HR 기능 중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춘 포인트 설루션을 사용할 경우, 직원 입장에서는 근태 관리, 급여 정산, 내부 결재 및 품의를 각각 다른 곳에 접속해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 이럴 때는 각각의 사용법을 따로 배워야 하고, 설루션 별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번거롭다. 무엇보다 각각의 설루션에 데이터가 따로 관리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이른바, '데이터 사일로' 현상이 생기게 된다. 

 

 

- 반면, 플렉스와 같은 올인원 플랫폼은, 하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인사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여, 퇴직금 등 모든 정보가 한 번에 바뀌기 때문에 인사 발령으로 팀 이동을 하거나, 승진을 하게 될 때도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직관적인 UI / UX

- 플렉스의 또 다른 강점은,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다. 플렉스가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 2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플렉스를 추천하는 이유로 41.9%가 '쉽고 편리하다'라고 답했고, 13.7%가 'UI / UX가 직관적'이라고 답했다. 

 

- 두 가지 답변이 큰 틀에서는 같은 맥락이라는 점에서 보면, 사용자의 50% 이상이 가장 큰 강점으로 편리한 UI / UX를 말한 것이다. 플렉스가 여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HR 설루션은 직원 경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좋은 직원 경험은, 결국 직원 몰입(Employee engagement)에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불필요한 운영 자원 낭비를 막아 생산성도 좋아진다. 

 

-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 앤드 컴퍼니에 따르면, 직원 경험이 직무 경험을 넘어, 효과적으로 작용할 때, 업무 생산성은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MIT 정보시스템 연구센터에 따르면, 직원 경험을 잘 관리하는 상위 25% 기업은, 그렇지 못한 하위 25% 기업에 비해, 2배의 혁신, 2배의 고객 만족, 25% 높은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근로 기준법에 특화

- 플렉스는  근태, 급여, 복리후생과 같은 기본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했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또 노동법이나 기업 관련 이슈에 대한 변경 사항에 집중해서, 바로 반영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예로, 올해 들어 국내 근로기준법에 중요한 큰 변화 세 가지가 있었다. 

 

- 바로 휴일근로 가산 수당 지급, 급여명세서 발급 의무화, 공휴일 연차 대체제도 폐지였다. 기존의 구축형 HR 설루션은 이렇게 법이 바뀔 때마다 일일이 새로운 법 조항에 맞게 시스템을 바꾸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또 글로벌 HR SaaS 역시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국내 법규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 이에 반해 플렉스는 개발자나 개발 시간을 추가 투입하지 않고도, 변경 사항을 바로바로 시스템에 적용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게 했다. "사람을 관리하는 HR는 현지 국가의 문화나 규범을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다. 로컬 노동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국내에서 개발, 운영되는 HR 설루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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