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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년 이어온 merck(머크)사의 비결 | 장수기업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DNA - 머크 ceo 벨렌 가리호는 "머크는 아주 작은 트렌드 변화도 알아채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고, 기회를 낚아채지 않았다면 지금의 머크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리호 CEO는 머크 가문 사람이 아니다. 전문경영인이다. 굵직한 인수합병(M&A)은 머크 가문과 논의하지만, 회사 경영 전반은 가리호 CEO의 몫이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다. 머크 가문이 아닌 그가 12년 가까이 일하면서 깨달은 것은, "354년 기업의 비결은 바로 회복 탄력성이다." 위기가 찾아와도 회사 경영이 이내 정상궤도에 들어올 수 있는 힘이 장수 기업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DNA가 머크의 회복 탄력성을 강.. 2022. 12. 29.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창업하는 사람들 | 실패 성공담 생각 못한 거대 경쟁자 - 토스의 대표는, 2011년 스마트폰 초음파통신을 이용해 오프라인 만남을 기록하는 SNS 울라블라를 내놨었다. 지인 관계를 인증하는 서비스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페이스북이 비슷한 기능을 내놓으면서 사업을 접어야 했다. 2013년에는 모바일 투표 앱 다보트를 출시했다. 이것도 카카오가 비슷한 기능을 톡에 추가하면서 또다시 접었다. 이후 100개가 넘는 아이템 가운데 팀원 투표와 프로토타입(시제품) 개발 등을 통해 복잡한 인터넷쇼핑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온 서비스가 토스다. 야놀자 대표는 젊은 시절 모은 4000만원을 종잣돈으로 2000년대 초에 샐러드 배달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지금과는 크게 달랐던 당시였다. 거기에 이 대표는 샐러.. 2022. 12. 27.
48년간 적자 안 낸 영원 물류 | 장수기업 48년간 적자 없이 운영한 영원무역 - 1974년 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매출 3조 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물론 우여곡절은 있었다. 1991년 사이클론 사태는 방글라데시 생산 공장을 초토화했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하고 있던 영원무역에 직격탄을 날렸다. 글로벌 경영의 다변화 기업이 위기에 굴복해 문을 닫는 건 고객,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배반하는 거다. 최악의 처지에 놓여도 낭패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평상시 둑을 단단히 쌓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5개국에 생산공장을 분산하고, 6646억(3분기 말 기준)에 달하는 현금 및 .. 2022. 12. 25.
특수지로만 60년 이어 온 삼화제지 | 장수기업 60년간 '특수지' 하나로 - 삼화제지는 특수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지업체다.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업체의 쇼핑백과 럭셔리 패션브랜드의 패키지 박스 제조를 전담하다시피 한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유명 럭셔리 브랜드 상당수가 이 회사가 생산하는 특수지로 제품을 담고 포장한다. 삼화제지 대표는, "삼화제지는 마이크로미터(십만분의 1센티) 단위의 작은 흠도 허용하지 않는 등 까다로운 품질 요건을 충족하는 아시아 대표 특수지업체"라고 했다. 유럽에서 200~300년 역사를 지닌 고급 특수지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1962년부터 이어 온 기업 - 초기 시절은 대형 제지업계와의 출혈 경쟁으로 큰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래서 쉽게 만들지 못하는 고급 특수지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1.. 2022. 12. 24.
제임스 다이슨 기업 철학 | 5000번 실패하는 '무모함' 다이슨의 '무모함' 무모해야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시작으로, 날개 없는 선풍기, 고성능 헤어드라이어 등 1993년 작은 창고에서 출발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다이슨은 2021년 매출 35억 파운드(약 5조 7576억)를 돌파했다. 삼성전자/LG전자 최고경영자(CEO)도 "다이슨만큼은 정말 무섭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 이유는, "다이슨은 뭘 어떻게 내놓을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무모한 도전과 투자 - 다이슨 창업주 겸 수석엔지니어는 다이슨의 경쟁력을 '무모함'이라고 꼽는다. 그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뷰티사업 연구개발(R&D)에 5억 파운드(약 8225억)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새로운 것이 .. 2022. 11. 13.
로봇(미국) 블록 체인(신흥국) 도시로 변화 미국이 로봇시장 선점 위해 도시 키운다 - 미국이 보스턴, 피츠버그, 실리콘밸리에 도시마다 세계의 '로봇 수도'를 목표로 로봇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와 MIT(보스턴), 카네기멜런대(피츠버그),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실리콘밸리) 등 지역 내 초일류 대학이 중심이 돼서 연구/교육/창업/투자가 모두 이뤄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작년 미국 내 로봇 투자는 200억 달러(약 26조 8260억)규모로 이미 전 세계 투자액의 60%를 차지한다. 보스턴, 피츠버그, 실리콘밸리를 삼각축으로 결성된 '미국 로봇 클러스터 연합(USARC)'은 3가지 미션을 걸었다. 1) 미국 로봇클러스터 간의 적극적 협업 2) 로봇과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 3) 로봇 스타..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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