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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 끝물, 반등하는 엔화 끝나가는 '슈퍼 엔저' -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미국 중앙은행(Fed)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대전환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엔화 가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일본 외환시장에서는 내년 엔화 가치가 120엔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일 금리 차 축소에 엔화 급반등 - 11월 달러당 151.67엔으로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엔화 가치는 한 달 만에 10엔 가까이 치솟았다. 엔저를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이던 미/일 금리 차 축소가 엔화 가치를 급반등 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Fed가 작년 1월까지 연 0.25%였던 금리를 올해 7월 연 5.5%까지 올리면서 미/일 기준금리 차는 한때 5.6%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장기금리 차도 4%포인트 안팎으로 확대됐다. .. 2023. 12. 17.
50년 뒤에는 63세 이상이 절반 50년 뒤에는 63세 이상이 절반인 노인국가 - 한 국가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출산율(대체출산율)은 2.1명이다. 여성 한 명이 적어도 두 명의 아이를 낳아야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서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2'로 시작되는 출산율은 찾아볼 수 없다. 2년 전 추계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 50년쯤 뒤에는 아이 울음소리가 한 해 16만 명으로 떨어지고, 인구 절반이 63세가 넘는 '노인 국가'가 될 전망이다. 매년 서울 강남구 인구 사라지고 있어 - 통계청이 예상하는 2072년 한국 총인구(3622만명)는 출산율이 2025년 0.65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2072년 1.08명까지 높아진다는 가정에서 .. 2023. 12. 16.
커지고 있는 솔로 이코노미 1인가구 비중 35% 급증하는 '솔로 이코노미' - 2022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4.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의 연소득은 평균 301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 원 늘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솔로 이코노미'가 소비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인가구 소비 급증 -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로 전년 대비 33만 6000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33.4%에서 34.5%로 높아졌다. 2005년 20%에서 2019년 30%를 넘은 데 이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작년 기준 2인 가구는 28.8%였다. 이어 3인가구 19.2%, 4인 가구 17.6% 순이었다. 1인가구의 소득과 소비도 급증하.. 2023. 12. 15.
10년간 출산율 3배 올린 일본 회사 10년 만에 출산율 3배 올린 일본 회사 2021년 사내 출산율 1.97명 - 이토추상사는 매일 오전 6시 30분~8시 출근하는 지구언들에게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회사인 패밀리마트의 인기 메뉴들이다. 고바야시 후미히코 이토추상사 최고행정책임자(CAO, 부사장)는 "일본 기업 가운데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고 말한다. 이른 출근을 유도하는 것은 2013년부터 시작한 '아침형 근무제도'와 '110 운동'과 관계가 있다. 아침형 근무제란, 야근을 다음날 새벽에 하는 제도다. 이토추는 오후 8시 이후의 잔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대신 오전 5~8시 근무를 심야근무로 인정해 일반 야근 수당의 1.5배를 지급한다. 대부분의 야근은 상사의 눈치를 보며 남아 있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판.. 2023. 12. 12.
일본 엔화는 내려가는 이유 주가/성장률은 오르는데 내려가는 엔화 버핏이 일본으로 간 이유는? - 주가 상승 외에도 일본 경제에 좋은 소식이 많다. 우선 물가 상승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은 보통 부정적인 일로 받아들여지지만, 오랜 기간 디플레이션을 겪은 일본은 반대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디플레 탈출 신호로 해석된다. 지정학적 환경 변화도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우방국을 중심으로 중국을 배제한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일본이 중국을 대신할 투자 적격지로 주목받고 있다. 버핏도 일본 주식 투자를 늘린 배경으로 지정학적 긴장을 꼽았다. 더구나 엔화 가치가 하락해 외국인 투자자는 부담 없는 가격에 일본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강한 성장과 높은 물가 상승, 엔화 약세가 일본 자산의 매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너무 .. 2023. 12. 5.
공사비/미분양 부담으로 공공택지 반납 늘어 LH 공공택지 잇단 해약 - 일부 입지가 좋은 곳에는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분양이 잘 이뤄질 것 같지 않아 낙찰받은 공공택지 반납을 고려하고 있는 곳이 많다. 건설사들이 계열사를 동원해서 벌떼 입찰까지 나섰던 공공택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건설사와 시행사가 분양대금을 내지 못해 연체 규모가 급증하는 한편, 미분양을 우려해서 낙찰받은 택지를 반납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공동주택용지 해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5개월간 건설사가 공동 주택 용지(아파트 용지) 분양 계약을 체결한 뒤 해약한 경우는 총 4건이다. 이 중 3건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미..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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